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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오류

나이별 한자 약관의 나이 방년 뜻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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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 한자 약관의 나이 방년 뜻

이슈킨 2019. 3. 29. 23:41

안녕하세요.  <사실과 오류>입니다.

 

나이별 이칭으로 많이 쓰이는 한자 방년"芳(꽃다울 방) 年(해 년)"은 20세 전후의 여성의 나이를 가리키는 말로 꽃다운 나이를 뜻합니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에는 20세 전후를 약관"弱冠"이라고 하는데 "冠(갓 관)"갓을 쓰는 나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현재에 이르면서 꼭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는 않고 좀 더 폭넓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어른의 나이를 숫자로 적는 것보다는 좀 더 고급스럽게 높여 부르기 위해 한자 별칭으로 적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나이별 명칭인 "지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은 과거 중국의 사상가 "공자"의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위정편"爲政篇"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지학(志學)" 15세

 

서른 살에 자립하였으며 "이립(而立)" 30세

 

마흔 살에는 미혹되지 않았다 "불혹(不惑)" 40세

 

쉬 살에는 천명이 무엇인지 알았다. "지천명(知天命)" 50세

 

예순 살이 되어서는 귀로 한번 들으면 이치를 알았고 "이순(耳順)" 60세

 

일흔 살에는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 "종심(從心)" 70세

 

 

현재 70세 나이의 한자 명칭은 "종심"보다는 "고희(古稀)"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고희"는 당나라 시인 "두보"가 지은 곡강"曲江"의 시에서 전해지는 말로 과거 70세는 아주 보기 힘든 나이였기 때문에 "옛 고"자와 "드물 희"자로 70세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현재 많이 사용하는 나이별 한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60세(육순"六旬")

 

61세 환갑"還(돌아올 환) 甲", 회갑"回(돌아올 회) 甲" : 육십갑자의 갑이 다시 돌아옴

 

62세 진갑"進(나아갈 진) 甲 : 환갑의 다음 해

 

70세 (칠순"七旬")

 

71세 (망팔"望八") : 80세를 바라봄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90세 (구순"九旬")

 

91세 (망백"望白") : 100세를 바라봄

 

99세 (백수"白壽")

 

100세 (상수"上壽")

 

 

하지만 현재에 이르면서 과거에는 없던 명칭을 억지로 갔다 붙이는 경우도 많아 좀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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