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걸리는 이유와 증상 슈퍼결핵 위험

안녕하세요.  <FACTBD>입니다.

결핵"tuberculosis"이란 결핵균이 폐나 장기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원전 7천 년 전인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질병입니다.

결핵균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882년 독일의 로버트 코흐"Robert Koch"가 발견하여 학회에 발표하면서입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 기준 신규 환자가 약 28,000여 명이 발생해 약 1800여 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노령층의 사망자가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일 정도로 아직 국내에서는 현재 진행형 질병입니다.

결핵에 걸리는 원인은 주로 폐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서 나오는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 중에 날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호흡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하지만 전염되었다 하여도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또한 모두 감염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핵균에 감염되어도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몸의 면역력에 의해 결핵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잠복결핵 감염자는 면역력이 감소하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접촉한 사람이라고 해도 대개 30%가 감염이 되고 감염되었다 하여도 10%정도만 결핵환자가 되며 90%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결핵 초기 증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 정도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침이나 가래 등이 2주 이상 계속 이어진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진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의 치료는 대부분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분량의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됩니다.

치료의 일정 시간이 지나 환자 본인이 증상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불규칙 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다시 재발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약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또한 결핵약에 내성이 생기며 전염성이 더욱 강해지는 일명 "슈퍼 결핵"으로 변종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 비씨지(BCG) 접종이 우선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