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 황토팩 사업과 보관문화훈장 수여

2017년 4월 9일에 세상을 떠난 고 김영애 배우는 방송 90주년을 맞아 방송진흥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영애 보관문화훈장(3등급 문화훈장) 수여는 15년 이상 방송 발전에 기여한 전 현직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한 포상입니다.

김영애는 그동안 배우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게 되어 방송의 날 행사에서 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 김영애는 1951년 4월 21일 부산광역시 출생입니다.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고 합니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주위에서 탤런트 제안을 많이 받아 직접 MBC 탤런트 시험을 보고 1971년 MBC 공채 3기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습니다.

 

1974년에 백상 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영애는 배우 활동과 병행하며 사업에도 진출하며 크게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2000년부터 (주)참토원에서 부회장으로 황토팩 사업을 하며 많은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성공한 사업가로 또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중 KBS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김영애는 황토팩 사업의 하락과 개인적인 아픔을 겪게 되고 또한 큰 병까지 걸리며 힘드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물론 황토팩 중금속 검출 결과는 다 아시는 것과 같이 2007년 법원에서 유해성이 없다고 판결 나고 무죄가 선고되었지만 그동안 입은 피해는 누가 보상해 줍니까?

김영애와 참토원에서는 KBS에 200억대 소송을 제기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었습니다.

잘못된 언론보도로 크게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었지만 다시 배우로 재기해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촬영할 당시에 김영애는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병을 숨기고 드라마 촬영을 끝까지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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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췌장암이 호전되는 듯했고 다시 많은 영화에 드라마를 촬영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끝내 2017년 4월 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억울한 보도 때문에 피해도 입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김영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후배 연기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