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걸으면 헤어진다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덕수궁 돌담길"의 일부 구간을 최근 개방하였습니다.

60년 동안 드나들 수 없었던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1959년에 서울시 소유의 토지를 점용 허가를 얻어 철대문을 설치하면서 지나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덕수궁 돌담길의 통제 구간은 70미터만 남았습니다.

나머지 70미터는 1883년에 영국이 매수한 지역이라 최근 돌담길 개방 구간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외된 70미터 구간도 영국 대사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른 개방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은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서 보행로를 재정비하고 덕수궁 담장도 보수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구간은 과거 고종과 순종이 제례 의식을 위해 주로 이용했던 구간으로 덕수궁에서 선원전으로 들어갈 때나 러시아공사관 그리고 경희궁으로 갈 때 지나는 길 이기도 합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에서 이곳으로 나갈 수 있는 후문을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정동길이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길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곳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예전에 이곳 근처에 있었던 가정법원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정 법원에 오는 연인들은 대부분 헤어지기 위한 목적으로 오기 때문에 이곳 "덕수궁 돌담길"을 올 때는 같이 오지만 가정법원을 나오면 각자의 길로 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속설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곳 "덕수궁 돌담길"의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완전히 둘레길을 돌아볼 수 없는 끊어진 길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덕수궁 돌담길 가는 방법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이어진 둘레길로 아직 미개봉 구간이 남아있습니다.